이산주역

사주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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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79

[주역] 否之匪人

否之匪人비지비인 天地(上下)가 막히니 비인匪人이로다 天地否(천지비)괘 天 ☰ 乾 地 ☷ 坤 양☰은 위에서 상향하고 음☷은 아래에서 하향하니 서로 통하지 못하고 상호작용함이 없다. 음양이 서로 등을 돌리는 상으로 서로 사귐이없으니 만물이 나오지 못한다. 천지가 교감하지 않으매 천지의 도가 바로 서지 않으며, 음양이 작용하지 않으매 인도(人道)가 나오지 않는다. 인(人)은 만물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비인(匪人)은 만물(萬物)의 상징으로 음양이 서로 막혀 통하지 않으니 만물(人)이 나오지 못함을 뜻한다. 비(否)괘에서 태(泰)괘로, 태(泰)괘에서 비(否)괘를 오가며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에 따른 만물의 순환을 의미하니 만물이 나오지 못함은 인도(人道)가 나오지 못함을 뜻하는 것이다. 사람이 추구하는 궁극적..

주역 2023.05.19

[주역] 우주를 담은 주역 팔괘(八卦)

주역 8괘(卦)의 생성 나는 누구일까요? 내가 존재하는 이 우주는 도대체 무얼까요?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걸까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요? 셀 수 없는 무수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누구나 그래왔듯이 우리는 숱한 날을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복잡다단하고 무한무량한 우주 삼라만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주의 한구석 먼지보다도 더 먼지 같은 극미세한 지구에 사는 한 개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주를 그리고 인간을 어떻게 규정하고 이해해야 할까요. 우선 우주를 몇 개의 개념으로 개략화시키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개의 카테고리로 범주화하는 것이죠. 미세한 것 하나하나를 분석한다는 것은 무한무량한 행성 하나하나를 세는 것과 같고, 우리 몸을 구성..

[주역] 天地始者 今日是也

지금 여기 天地始者 今日是也 천지가 시작한 것은 바로 오늘이다. / 순자(荀子) 하나의 괘(卦)는 우주를 상징한다. 우주는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영원(時)과 무한(空)이지만, 우주를 유기적 일체의 생명으로 인지한다면 어제와 오늘은 ‘지금’이라는 시간으로 하나(一)가 되고, 이곳과 저곳은 ‘여기’라는 공간으로 하나(一)가 된다. “천지가 시작한 것은 바로 오늘이다(天地始者 今日是也)"라고 순자(荀子)가 말했듯이 일체를 하나의 생명으로 보는 동양사상과 양자역학의 관점은 서로 일치한다. 그러므로 역(易)은 점(占)을 통해 괘의 변화를 읽고 자연의 흐름을 예측하며, 그럼으로써 인사길흉(人事吉凶)은 물론 마음을 다스리는 정신적 수양에도 활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논문 발체- 역문선원 이산(頥山)

주역 2023.05.11

(사주팔자 지피지기) 양금이 태과하고 일간이 신강한 사주, 1968년생 (남)

남명 時 日 月 年 庚 庚 壬 戊 辰 申 戌 申 경금일간으로서 성격이 강직하고 굵다. 양금이 태과하고 일간이 신강하여 식신의 설기가 필요한 사주이다. 일간은 일지에 유근하며 월지의 생조를 받아 그 힘이 태과한 것이 흠이다. 용사신은 편인 무토이고(근이 있고 록위에 있어 도식함이 강왕하여 갑목재성의 제극이 있어야 정상적인 용사신으로 명국을 주도한다), 상신은 강왕한 용사신을 제어하는 갑목이 된다(갑목이 명조에 없어 운에 의존). 일간은 임수식신을 써야하는데 무토의 충극을 받아 힘이 미약하여 강왕한 일간을 설기시키기에는 병목현상으로 작용함이 작다(근이 없고 쇠지 위 있어 기운이 약함). 즉, 일의 흐름이 막히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경금을 제련해 줄 火관성이 없으니 사회적으로 나를 완성함이 어렵고, 식신..

[천부경] 環存

環存(환존) 旣濟 坎☵水 火☲離 未濟 火☲離 水☵坎 기제(旣濟)는 형통(亨通)하다(旣濟亨). 그러나 보름달이 기울듯이 때가 되면 작아지는 형통함이다(亨小). 그러므로 기제의 형통함은 작다(小者亨也). 미제(未濟)는 형통(亨通)하다(未濟亨). 어린 여우가 인생의 내를 건너가듯, 그믐달이 보름달로 커가는 모습이니 미제의 형통함은 큰 것이다. 기제(旣濟) 속에 미제(未濟)가, 미제(未濟)는 기제(旣濟)를 품고 있는 이치가 오묘하다(호괘). 기제와 미제는 서로 작용하고 순환하며, 멀어지고 다가가기를 반복하면서도 상하가 서로 응(應)하며 관계성(關係性)을 놓지 않고 맞물려 돌아간다. 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하나(一)가 시작하여 묘리妙理를 한없이 펼쳐내니 삼라만상이 가고 오며 무수히 쓰임을 ..

천부경 2023.04.26

[자평진전] 용신론

八字用神 専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 財官印食 此用神之言而順用之者也 兼傷劫刃 用神之不善而逆用之者也 當順而順當逆而逆 配合得宜 皆爲貴格.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만 구한다. 일간을 월령 지지에 대조하면 생하고 극하는 것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격국이 나뉘어지는 것이다. 재성 정관 정인 식신(재관인식)은 용신의 좋은 것이니 순용하는 것이고(사길신), 칠살 상관 겁재 양인(살상겁인)은 용신이 아름답지못한 것이니(사흉신) 역용하는 것이다. 마땅히 순용할 것은 순용하고 마땅히 역용할 것은 역용하여 배합이 옳음을 얻으면 모두가 귀격이 된다. 是以善而順用之 則財言食神以相生 生言以護財 官言透財以相生 生印以議官 印高官終以相生 劫財以護印 食吾身旺以相生生財 以護食 不善而逆用之 國七終言食神以制伏 忌財印以資技 ..

학술자료 2023.04.24

[周易] My May

나의 길을 선택한다. 주역의 괘는 우주만물의 극성을 8개의 상로 개념화시켜 놓은 것으로서 인간의 지혜가 농축되어 있다. 8개의 괘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만물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괘의 변화를 통하여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선택지인지 과정을 살펴본다. 지화명이地火明夷☷☲ 괘상의 내부를 들여다 보면 의외의 모습이 들어있다. 바로 호괘가 뇌수해雷水解☳☵이기 때문이다. 밝음이 침몰하여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세상인데 그 안에는 의외로 해결의 열쇠(해解)가 들어 있는 것이다. 하늘에 해가 떠 오르는 것이 화지진(晉☲☷)이라면(明出地上晉), 해가 지는 것이 명이(明夷)이다(明入地中 明夷). 진(晉)의 밝고 기운찬 시대가 지나가고 明夷의 어둡고 혼란한 사회가 도래한 것을 말한다. 불의不義가 정의正..

주역 2023.04.23

☞ [주역] 參贊天地之化育

존재의 목적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무슨 이유로 여기에 왔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태극(太極)이 있었다. 태극(一)에서 대립인자인 음양(二)이 상호작용하면서 태극이 품고 있던 天地人 三極(三)이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펼쳐지니 삼라만상(森羅萬象)이다. 삼라만상은 음양이 서로 부딪히고 화합하며 만들어 내는 것이니 이로부터 길흉득실(吉凶得失)이 생겨난다. 득(得)은 길(吉)이고 실(失)은 흉(凶)이니, 선택은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길흉(吉凶)의 득실(得失)은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라 저마다 다르게 적용되니, 자신에게 得이면 吉이 되고, 失이면 凶이 된다. 처음부터 길흉(吉凶)이 정해진 것은 없다. 선(善)과 악(惡)은 사람들의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해 만들어낸 사유(思惟)의 산물이다..

주역 2023.04.20

[병약용신] 명리정종. 병약설(病藥說)

사주팔자 간명이론/ 병약설(病藥說) 다음은 중국 명대(明代)의 장남(張楠)선생이 저술한 『命理正宗』에 나오는 사주간명에 관한 병약용신 "병약설(病藥說)" 이론을 소개한다. 사주팔자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통변의 질적 수준이 달라진다. 병(病)이란 무엇인가. 원명의 해로운 신으로 기신(忌神)을 말한다. 그럼 약(藥)이란 무엇인가. 원명의 해로운 신을 제거하는 육신(六神)으로 용신(用神)을 말한다. 주자(朱子)의 '그 병(病)을 따라 그 약(藥)을 써야 한다'는 말과 같다. 고서(古書)에서는 '병(病)이 있어야 귀격(貴格)이 되는데, 상함이 없으면 기이한 명조가 될 수 없다. 격(格)에 있는 병(病)을 운에서 제거할 때 재록(財祿)이 함께 따른다'고 했다. 명리서(命理書)가 만 권이 넘게 있어도 이 ..

학술자료 2023.04.20

☞ [천부경] 昻明

☞ 빛에 오르라. 本心本太陽 昻明 人中天地一 본심본태양 앙명 인중천지일 마음은 본디 태양太陽처럼 광명光明이니 마음(本心)을 밝혀 빛(本太陽)을 이루면 人은 中이니 天地가 하나(一)된 자리라. 천지상생天地相生의 도道가 인간의 존재 속에 구현되도다. 빛에 오르라. 하늘과 땅이 내 안에서 하나(一)되리라. /천부경 본태양本太陽은 광명光明으로서 우주심宇宙心이며 태극太極(太一)을 상징한다. 본심本心은 천지인天地人에 내재된 광명으로서 天一地一人一로 표시되며, 太一이 내재되어있는 우주심을 의미한다. 심心과 태양太陽 앞에 본本을 각각 쓴 이유는 본래 근본(根本)이 같은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본심本心은 내 안에 내재되어있는 근원적 실재인 하나(一)로서 광명을 뜻한다. 즉, 본심本心이란 광명光明인 우주심宇宙..

천부경 2023.04.20

[천부경] 風流之道

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하나(1)에서 음양(2)의 작용으로 천지인 우주삼라만상(3)이 묘리(妙理)로서 한없이 펼쳐지니, 가고 오며 끝없이 천변만화(千變萬化)하지만 그 시원(始原)인 하나(本)는 변함이 없도다. /천부경 너와 내가 다르지 아니함은 우리는 본디 하나에서 비롯되었음이다. 너와 나를 분별하고 구분함은 시원(始原)인 하나(一)와 통(通)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주는 삼라만상으로 펼쳐져 천변만화(千變萬化)하며, 분화되고 구별되어있지만 본디 하나(一)가 현현(顯現)한 모습이니 전체로서는 하나(一)의 본체이다.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태평양 너머 태풍을 일으킨다. 내가 아프면 우주가 아프고 우주가 아프면 내가 아프니 이는 서로가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집 앞마당을 깨끗..

천부경 2023.04.18

[천부경] 지금 이 순간

원일(圓一)의 세계는 時와 空이 구분되지 않는 전일적 하나(一)가 관통하는 세계이다. 또한 時와 空은 그 크기가 없으니 지금 이 자리, 이 순간은 곧 영원으로 확장된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며, 내일은 오늘의 확장이니 시간의 흐름으로 보면 현세(現世)는 전세(前世)의 모습이고, 내세는 현세의 모습이다. 이것이 개념화되고 논리적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윤회(輪廻)와 업(業)으로 고착화된다. 개념(槪念)이 오랜 동안 머리 속에 똬리를 틀고 논리를 형성하게 되면 오히려 틀이 되고 무거운 짐이 되어 그 안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원일(圓一)의 세계에서의 시공(時空)은 그 자체가 분리되지 않는 하나(一)이고, 크기의 경계가 없는 하나(一)이니, 여기와 저기가 하나의 자리이며, 오늘과 내일이 지금의 순간이니 현세와 ..

천부경 2023.04.13

[천부경]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天上天下 홀로 걸어가는 외로운 나그네인가? 나는 천지만물과 어떤 관계를 지으며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강물에 띄워진 배처럼 물결 따라 흘러가는 가랑잎에 불과한가? 사람과 개는 종자가 다른 동물이니 유전자 코드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의 유전자 코드가 있고, 개는 개의 유전자 코드가 있다. 처음의 생명이 시작되는 초기의 모습은 서로 같아 보이지만 점차 자라면서 코드에 따라 사람과 개는 서로 다른 모습을 갖춰나간다. 마찬가지로 같은 유전자코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생명의 초기에는 모두가 같은 모습이지만 점차 자라면서 서로 다른 외모와 성질을 갖춰 나간다. 사람을 존재하게 하는 공식은 같지만 각자에게 부여된 코드넘버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너와 나는..

천부경 2023.04.06

[주역] 주역 팔괘는 어떻게 만들어졌나?-1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하나(一)가 시작되다. 무無에서 시작하는 하나(一)로서 天(陽) 地(陰) 人(中) 삼극三極을 포태하다. 하나에서 시작하지만 시작이 없는 무궁無窮jsnd이며, 그 하나(一)에서 天地人 삼극三極이 나오지만 근본은 다함이 없도다. /천부경 ▶無에서 홀연히 있음(有)이 시작되니 太極이다. 무극無極(0)에서 홀연히 결정結晶(Bigbang)이 시작되니 태극太極(1)이다. 태극은 있음으로 유극有極이며, 무극는 공간(天)도 없고, 시간(地)도 없는 무無(0)이지만 천지인 삼극三極이 펼쳐 나오는 태극(1)의 본바탕이다. 그러므로 무경극無極은 절대 없음이 아니라 유극有極의 상대적 개념으로서 공즉묘유空卽妙有이다. 무극은 0이니, 수학적으로 설명하면 {0}=1이 되며, 무극(0)=태극(1)으로 이해할 ..

주역 2023.03.31

[사주명리] 사주팔자가 뭐야?

사주팔자가 뭐야? 인간(物)은 사시(四時)를 순환하는 변화의 과정 속에서 사계절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사주팔자를 연구하는 명리학은 생로병사(生老病死), 생장성쇠(生長盛衰), 생장렴장(生長斂藏)의 이치를 밝혀 순환의 고리 속에서 윤회하고 있는 나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하는 학문이다. 명리(命理)는 지구가 순환하는 이치를 음양과 오행을 통해 내적 원리를 밝히고, 천간과 지지로 인문학적 이치를 드러내어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인사적인 길흉을 알아내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시공(時空)이라는 장벽에 갇혀 생로병사의 사슬에 묶여 있는 존재로서 사색과 탐구를 통하여 존재의 의미를 궁구하는 도구로서 명리는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공부이다. 그러나 단순히 추명의 수단에 그쳐 개인의 길흉화복에 활용하는 술수..

사주명리학 2023.03.26

[독도] 일본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답변하라.

"일본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하여 답변하라." 라고 챗봇 AI에게 물었더니, 다음처럼 답변하더이다. 내 땅을 로봇에게 물어본다는 것이 우습기는하지만 그래도 객관적 데이타를 가지고 답변하는 것이니..... //////////////////////////////// 독도는 한국의 영토이며,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한국의 행정구역으로서 관리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일본의 독도 주장은 역사적,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국제법상 영토의 소유권은 행정적 통치권이나 실질적인 통치력보다는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으로 토대를 두어 결정됩니다. 이에 따라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한국의 토대 위에 세워진 영토로서, 한국의 주권과 통치력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독도의 주권을 지..

역학잡설 2023.03.24

천부경(天符經)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하나(一)가 시작되다. 무無에서 시작하는 하나(一)로서 天(陽) 地(陰) 人(中) 삼극三極을 포태하다. 하나에서 시작하지만 시작이 없는 무궁無窮이며, 그 하나(一)에서 天地人 삼극三極이 나오지만 근본은 다함이 없도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은 하나(一)로서 一(태극)이 되고, 地는 하나(一)로서 二(음양)가 되며, 人은 하나(一)로서 三(만물)이 된다. 一積十鉅無匱化三 일적십거무궤화삼 하나(一)에서 시작하여 완성(十)으로 나아가니 이는 무無에서 궤匱(태극)가 열려 다함없이 만물(三)로 화化함이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天一은 음양(二)의 상호작용으로 化三에 참여하고 地一도 음양(二)의 상호작용으로 化三에 참여하며 人一..

천부경 2023.03.24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인간의 생존을 위한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서 인문학적 가치나 도덕률은 문명의 형성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문명은 환경에 적응하며 더불어 형성되는 것이므로 이에 따른 문화적 가치는 그 시대 사람들이 세운 도덕률, 종교, 학문 등 문명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종교란 그 시대의 문명과 문화의 가치를 지키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형성된다. 또한 그 종교의 신(神)은 인간들의 생존에 적합한 가치를 교조적인 방식으로 강제함으로써 행동방식과 양식을 정해준다. 종교에서 가르치는 도덕률에 따라 살아가게 되면 그에 따른 ‘구원’이라는 포상을 주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유지함으로써 종교는 문명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 시대의 문명이 무너지면 문명에 따른 종교적, 인문학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무너지면서 새로운 ..

천부경 2023.03.23

[천부경] 하나(一)에서 비롯되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가고 오며 모습을 바꿔가면서 끝없이 변화한다.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세상은 무엇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사물의 근본으로 들어가보면 궁극은 하나(一)가 스스로 발현하여 현상을 바꿔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본체本體와 작용作用, 정靜과 동動, 일(一)과 다(多)의 관계로 본체인 하나(一)와 일통(一通)한다면 오히려 세상은 너무나도 단순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자들이 각자 연구하는 분야는 만물 중의 극히 일부분으로서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일 수 있지만, 사물이나 현상 속에 내재한 이치를 탐구하여 사물의 이치를 궁극에까지 이르게 되면 만물의 근원과 일통(一通)하게 되어 지식의 완전함을 이루게 된다(格物致知격물치지). 뜰 앞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들..

천부경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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