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주역 팔괘는 어떻게 만들어졌나?-1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하나(一)가 시작되다. 

무無에서 시작하는 하나(一)로서 天(陽) 地(陰) 人(中) 삼극三極을 포태하다. 

하나에서 시작하지만 시작이 없는 무궁無窮jsnd이며, 

그 하나(一)에서 天地人 삼극三極이 나오지만 근본은 다함이 없도다.       /천부경  

 

▶無에서 홀연히 있음(有)이 시작되니 太極이다.

무극無極(0)에서 홀연히 결정結晶(Bigbang)이 시작되니 태극太極(1)이다. 태극은 있음으로 유극有極이며, 무극는 공간(天)도 없고, 시간(地)도 없는 무無(0)이지만 천지인 삼극三極이 펼쳐 나오는 태극(1)의 본바탕이다. 그러므로 무경극無極은 절대 없음이 아니라 유극有極의 상대적 개념으로서 공즉묘유空卽妙有이다. 무극은 0이니, 수학적으로 설명하면 {0}=1이 되며, 무극(0)=태극(1)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무극이 곧 태극이며, 공즉묘유空卽妙有로서 공즉시색空卽是色이요, 색즉시공色卽是空이로다.

 

▶無極(0)은 理라면 太極(1)은 氣가 되어 陰陽(2)의 작용을 통해 天地人(3)을 드러낸다.

무극이 움직이니 비로소 태극이 된다. 음양(2)이 작동하니 비로소 천지인(3)이 시작되는 것이다(剛柔相推而生變化강유상추이생변화). 그러므로 무극이란 절대적 없음이 아닌 묘유妙有로서 모든 것이 시작되는 모체母體이자 태극의 본바탕이다.

 

無極 (休,0)	太極 (動,1)	體(空)	用(時)	象(變)
		天一	天二	天三
		地一	地二	地三
		人一	人二	人三
無	有 (陰陽)	3효	6효	64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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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의 속성은 천지인(天一地一人一)으로서 3효(體)로 표현되며, 작용적 측면에서는 음양(天二地二人二)으로서 6효(用)로 표현된다.

 

無(無極, 0)는 음양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休휴)로서, 우주만물이 작용을 멈추고 혼원일기混元一氣의 상태로 있는 공즉묘유空即妙有를 의미한다(휴식기).

 

有(太極, 1)는 음양(2)의 작용을 의미하니 혼원일기가 작동하는 상태(動동)를 말한다. 음양의 작용을 통해 혼원일기가 질서를 잡으며 만물(3)로 화생化生한다. 삼라만상은 하나(一)가 다양한 모습(三)으로 화현化現된 것을 말함이니 본체(一)와 현상(三)의 관계로서 일즉다一卽三요, 다즉일三卽一의 뜻이 된다.

 

 

모든 수는 하나(一)가 바탕이 되며 하나(一)가 쌓여 이루어진다(一積十鉅일적십거). 즉 만물은 하나(一)라는 기본수가 쌓이고 쌓여 완성(十)되는 것이니 모든 만물에는 하나(一)가 내재되어 있다. 천지만물에 편재되어있는 우주에너지가 (一)이니, (一)이 만물을 돌려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로 우주 삼라만상이 순환하는 것이다.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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