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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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 나는 누구인가? (乙木)

지피지기 백전백승 아래 도표에서 사주팔자 여덟 글자 중에 나를 상징하는 것은 일간 을목(乙木)입니다. 다른 7개의 글자는 내가 지구에 태어나 관계를 맺고 있는 기운이죠. 나는 그들과의 관계에 의하여 규정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乙木 혼자서는 나라고 하는 존재를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굉장히 복잡한 관계의 설정을 통하여 만들어진 복잡다단한 존재입니다. 갑목(甲木)은 양기(陽氣)로서 땅을 뚫고 자라나는 새싹같이 혈기가 왕성하여 굽힐 줄 모르는 청년 같은 감성적 성정의 소유자라면, 을목(乙木)은 음기(陰氣)로서 성숙한 큰 나무를 상징하며, 바람에 굽힐 줄 아는 유연성과 부드러움, 비바람을 경험한 원숙(圓熟)함, 타협이 가능하고 합리적이며 이성적 성향의 소유자를 말합니다. 을목은 가지를 늘어뜨린 성..

[사주명리] 사주팔자(四柱八字)는 나의 좌표이다.

나는 지금 어디쯤 에? 이산입니다. 오늘은 여덟글자로 표현되는 사주팔자의 기본구조를 살펴봅니다. 사주명리학은 단순히 사람의 길흉을 점치는 술법이 아닌 우주에 홀로 던져진 나를 규정하는 인간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주팔자를 기본 구조로 하는 명리(命理)는 태어난 년월일시(年月日時)의 간지(干支)를 가지고 일간인 “나”를 중심으로 오행의 생극작용과 다양한 추명방법을 통해 운명을 감정하는 이론입니다. 사주명국의 주인은 바로 나이며, 나는 내 인생을 운영하는 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생기인 오행 중의 하나로서, '나'를 중심으로 다른 오행과의 생극작용으로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변화를 만들어 내고, 그 변화를 운영하는 것은 사주의 주체인 “나”인 것이죠.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오행..

헛되고 헛되도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은 복잡다단한 만물만상의 세상이다. 현상은 분열되고 이를 바라보는 의식은 파편화된다. 주체적 판단 없이 분열된 파편 조각들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어디에 와있는 건지, 대체 나는 누구인지 새삼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다른 이들이 정해주는 가치관이나 세계관 종교관을 따르다 보면 자기는 시나브로 사라져버리고 누군지도 모르는 자신을 새삼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주체적 자아가 없다 보니 누군가 만들어놓은 신(?)이나 가치관에 모든 것을 맡기고 복종하게 되거나, 결국 자아분열로 인하여 누군지도 모르는 타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만물만상(萬物萬象)을 고요히 명상하라. 만물만상을 범주화한 8개의 괘상(卦象), 만물의 형(形)을 만나보라. ..

역학잡설 2023.06.10

[사주명리] 1년 12개월을 표현하는 지지

이산입니다. 오늘은 지지에 대하여 간단하게 이해를 해보겠습니다. 1년은 12개월로 나뉘죠?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누고, 12개월을 배당합니다. 지지는 12개월을 표현하는 용어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인묘진은 봄, 사오미는 여름, 신유술은 가을, 해자축은 겨울이 됩니다. 천간과 지지의 상호관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간 무기는 중앙토로서 사계절을 돌리는 황극의 개념이죠. 진술은 무토(양), 축미는 기토(음)가 되어 사계절의 전환기에 위치하고 있는 기운입니다. 각 계절의 말미에 위치하고 있죠. 진은 봄의 말미, 미는 여름의 말미, 술은 가을의 말미, 축은 겨울의 말미에서 계절의 전환을 돕는 환절기의 기운입니다. 여기에서 이런 질문이 가능합니다. 왜, 갑은 인과 짝이되고, 을은 묘와 짝을 이루고..

[주역] 이사를 어디로 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주역점으로 묻다.

이사를 어디로 해야 하는 지에 대하여 주역점으로 묻다. 집을 리모델링하는 관계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 주변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지, 집을 벗어나 직장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하여 점을 치다. 아래와 같은 점괘가 나왔다. 화수미제(火水未濟) 3효동(3爻 動) ☲ ☵ 未濟 征凶 利涉大川 미제 정흉 이섭대천 건너지 못한 상태에서 치고 나아가면 흉하도다. 대천은 건너는 것이 이로우리라. 해설 六三은 음유(陰柔)로서 자리가 바르지 못하며(位不當也), 미제(未濟)의 때에 坎☵의 위에 거하고 있으니 그대로 나아가면 흉하다. 외호괘가 坎水☵(險陷)이니 나아가면 또 다시 어려움에 빠져드는 격이니 정흉(征凶)이다. 그러나 이제 머지않아 유(柔)로서 강(剛)을 타고 험함(坎)☵에서 벗어나 ☲로 넘어가게 되니 ..

주역과 사주명리학

우주역인 복희팔괘도(선천역)는 음양의 상호작용을 기본원리로써 괘상을 드러내어 우주의 창조원리를 밝히고 있으며, => 마주보는 괘상은 양괘와 음괘로서 음양의 상호대립 관계를 나타낸다. 양 음 건 ㅡ곤 간ㅡ태 감ㅡ리 진ㅡ손 지구역인 문왕팔괘도(후천역)는 오행의 작용을 근간으로 팔괘를 펼침으로써 지구 만물의 생장수장의 이치를 밝힌다. => 마주보는 괘의 수리(낙서)를 합하면 항상 10이라는 완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구의 사시순환을 문자로 표상한 천간과 지지(사주팔자)는 음양과 오행을 기본원리로하여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표상함으로써 사람의 인사적 길흉을 밝혀 피흉추길을 추구한다. 에구구, 내 팔자야. 할때, 팔자(八字)란 생년월일시를 천간과 지지로 전화하여 여덟글자로 만든 사주명국을 의미한다. 당신..

[주역] 팔괘와 천간의 상관성

지구의 순환을 표상하는 주역은 8개의 괘상으로 표현하고.(문왕팔괘), 명리는 10개의 천간으로 표현합니다. 팔괘는 상이고, 천간은 문자입니다. 팔괘와 천간은 어떤 관련을 맺고 있을까요? 10개의 천간의 의미를 공부하기 전에 오행으로 분류된 8괘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분류가 같거든요. 그리고 문자는 의미가 한정되지만 상은 그 의미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문왕팔괘(지구역)와 천간 주역은 태극에서 음양의 상호작용으로 사상(四象)이 나오고, 사상은 五土(五行)의 작용에 의하여 사시(四時)의 순환을 표상하는 8개의 괘상으로 구성된 후천문왕팔괘도(지구역)로 펼쳐집니다. 지구역은 춘하추동 사시(四時)와 동서남북 사방(四方)을 나타내고, 생장수장(生長收藏)하는 생명의 순환이치와 원형이정(元亨利貞), 인..

[주역] 오행과 천간의 관계

안녕하세요? 이산입니다. 오늘은 네번째 강의 [오행과 천간]의 관계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천간은 지구의 사시순환의 원리를 [갑을병정무기경신(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이라는 10개의 문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앞서 오행과 지구의 사시순환을 표상한 지구역인 문왕팔괘도와의 관계를 살펴보았죠. 팔괘는 상이고 천간은 문자라는 차이가 있지만 서로 상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간의 의미는 바로 문왕팔괘도에 천간을 대입해서 그 의미를 규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팔괘의 의미를 안다면 천간의 의미는 저절로 알게 되겠죠. 그런데 대부분이 사주팔자 명리학을 공부하는 분들 중에 팔괘를 모르고 천간을 공부하신분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뿌리를 모르고 가지의 무성함만을 쫓는 거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4. 오행과 ..

변화의 쓰나미에 홀리지 마라.

지금처럼 급속히 정치 경제 문화 정신이 파편화되고 다양화되는 험난한 시절에는 자신의 주관이나 철학이 제대로 서지않으면 변화의 쓰나미에 손쉽게 휩쓸려 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바닥에 기둥을 우뚝 박고 서있는 사람은 웬만한 파도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죠. 여기 저기서 이런 얘기들이 들려옵니다. "우리 하나님이 더 아름답고 강하다, 아니 우리 하나님이 더 전능하다, 내가 예수다". 확고한 인생철학이 없는 사람은 결국 이 종교 저 종교 휩쓸리며 떠돌게 됩니다. 요즘 자칭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들이 여기저기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죠. 절대 진리가 하나라면 99개는 모두 가짜라는 얘기입니다. AI챗봇이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로봇이 사람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은 이제 그다지 낯선 광경이 아닙니다. 이런 ..

사주명리학 2023.05.26

[주역] 오행과 팔괘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이산입니다. 오늘은 목화토금수 오행과 지구의 사시순환을 표상하는 문왕팔괘도(상象)의 관계를 공부해보겠습니다. 우주만물의 근원으로 들어가면 음양의 대칭성이 보입니다. 이는 양자물리학에서 하는 얘기죠. 음양의 대칭성과 상호작용이 우주만물을 토해 내는 것입니다. 하이젠베르크의 「전체와 부분」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는 우주의 부분에 해당됩니다. 우주를 상징하는 태극은 음양이 완전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완전한 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우주의 한 부분인 지구는 음양의 불균형을 이루고 있죠. 공전과 자전에 따라 사시순환이 발생하고, 춘하추동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의 불균형은 균형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의 이동을 야기함으로써 복잡다단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불균형은 지..

[사주명리] 역학의 갈래 - 사주명리

음양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된 주역의 8괘는 문자가 아니라 상(象)입니다. 문자가 없던 시절 괘상으로 압축된 의미를 통하여 우주만물을 이해했던 거죠. 상은 함축된 의미가 커서 어느 정도 공부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 뜻을 헤아리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러나 문자로 표현되는 경우에는 그 뜻을 표현하는 문자에 한정되어 이해하기는 쉽지만 의미의 폭이 작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째든 주역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과 상식, 역사적 줄거리에대하여 잘아시는 분들도 정작 주역의 괘상과 괘효사에 대해서는 정작 그 깊이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 천간과 지지 여덟글자로 구성된 사주명리학도 주역 괘상과 마찬가지로 상반된 대립인자인 음과 양의 상호작용으로 시작이 됩니다. 음과 양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 사상(四象)은 주역적 측면에서는 [노..

[주역] 否之匪人

否之匪人비지비인 天地(上下)가 막히니 비인匪人이로다 天地否(천지비)괘 天 ☰ 乾 地 ☷ 坤 양☰은 위에서 상향하고 음☷은 아래에서 하향하니 서로 통하지 못하고 상호작용함이 없다. 음양이 서로 등을 돌리는 상으로 서로 사귐이없으니 만물이 나오지 못한다. 천지가 교감하지 않으매 천지의 도가 바로 서지 않으며, 음양이 작용하지 않으매 인도(人道)가 나오지 않는다. 인(人)은 만물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비인(匪人)은 만물(萬物)의 상징으로 음양이 서로 막혀 통하지 않으니 만물(人)이 나오지 못함을 뜻한다. 비(否)괘에서 태(泰)괘로, 태(泰)괘에서 비(否)괘를 오가며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에 따른 만물의 순환을 의미하니 만물이 나오지 못함은 인도(人道)가 나오지 못함을 뜻하는 것이다. 사람이 추구하는 궁극적..

주역 2023.05.19

[주역] 우주를 담은 주역 팔괘(八卦)

주역 8괘(卦)의 생성 나는 누구일까요? 내가 존재하는 이 우주는 도대체 무얼까요?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창조된 걸까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요? 셀 수 없는 무수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누구나 그래왔듯이 우리는 숱한 날을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복잡다단하고 무한무량한 우주 삼라만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주의 한구석 먼지보다도 더 먼지 같은 극미세한 지구에 사는 한 개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주를 그리고 인간을 어떻게 규정하고 이해해야 할까요. 우선 우주를 몇 개의 개념으로 개략화시키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몇 개의 카테고리로 범주화하는 것이죠. 미세한 것 하나하나를 분석한다는 것은 무한무량한 행성 하나하나를 세는 것과 같고, 우리 몸을 구성..

[주역] 天地始者 今日是也

지금 여기 天地始者 今日是也 천지가 시작한 것은 바로 오늘이다. / 순자(荀子) 하나의 괘(卦)는 우주를 상징한다. 우주는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면 영원(時)과 무한(空)이지만, 우주를 유기적 일체의 생명으로 인지한다면 어제와 오늘은 ‘지금’이라는 시간으로 하나(一)가 되고, 이곳과 저곳은 ‘여기’라는 공간으로 하나(一)가 된다. “천지가 시작한 것은 바로 오늘이다(天地始者 今日是也)"라고 순자(荀子)가 말했듯이 일체를 하나의 생명으로 보는 동양사상과 양자역학의 관점은 서로 일치한다. 그러므로 역(易)은 점(占)을 통해 괘의 변화를 읽고 자연의 흐름을 예측하며, 그럼으로써 인사길흉(人事吉凶)은 물론 마음을 다스리는 정신적 수양에도 활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논문 발체- 역문선원 이산(頥山)

주역 2023.05.11

(사주팔자 지피지기) 양금이 태과하고 일간이 신강한 사주, 1968년생 (남)

남명 時 日 月 年 庚 庚 壬 戊 辰 申 戌 申 경금일간으로서 성격이 강직하고 굵다. 양금이 태과하고 일간이 신강하여 식신의 설기가 필요한 사주이다. 일간은 일지에 유근하며 월지의 생조를 받아 그 힘이 태과한 것이 흠이다. 용사신은 편인 무토이고(근이 있고 록위에 있어 도식함이 강왕하여 갑목재성의 제극이 있어야 정상적인 용사신으로 명국을 주도한다), 상신은 강왕한 용사신을 제어하는 갑목이 된다(갑목이 명조에 없어 운에 의존). 일간은 임수식신을 써야하는데 무토의 충극을 받아 힘이 미약하여 강왕한 일간을 설기시키기에는 병목현상으로 작용함이 작다(근이 없고 쇠지 위 있어 기운이 약함). 즉, 일의 흐름이 막히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경금을 제련해 줄 火관성이 없으니 사회적으로 나를 완성함이 어렵고, 식신..

[천부경] 環存

環存(환존) 旣濟 坎☵水 火☲離 未濟 火☲離 水☵坎 기제(旣濟)는 형통(亨通)하다(旣濟亨). 그러나 보름달이 기울듯이 때가 되면 작아지는 형통함이다(亨小). 그러므로 기제의 형통함은 작다(小者亨也). 미제(未濟)는 형통(亨通)하다(未濟亨). 어린 여우가 인생의 내를 건너가듯, 그믐달이 보름달로 커가는 모습이니 미제의 형통함은 큰 것이다. 기제(旣濟) 속에 미제(未濟)가, 미제(未濟)는 기제(旣濟)를 품고 있는 이치가 오묘하다(호괘). 기제와 미제는 서로 작용하고 순환하며, 멀어지고 다가가기를 반복하면서도 상하가 서로 응(應)하며 관계성(關係性)을 놓지 않고 맞물려 돌아간다. 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하나(一)가 시작하여 묘리妙理를 한없이 펼쳐내니 삼라만상이 가고 오며 무수히 쓰임을 ..

천부경 2023.04.26

[자평진전] 용신론

八字用神 専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 財官印食 此用神之言而順用之者也 兼傷劫刃 用神之不善而逆用之者也 當順而順當逆而逆 配合得宜 皆爲貴格.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만 구한다. 일간을 월령 지지에 대조하면 생하고 극하는 것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격국이 나뉘어지는 것이다. 재성 정관 정인 식신(재관인식)은 용신의 좋은 것이니 순용하는 것이고(사길신), 칠살 상관 겁재 양인(살상겁인)은 용신이 아름답지못한 것이니(사흉신) 역용하는 것이다. 마땅히 순용할 것은 순용하고 마땅히 역용할 것은 역용하여 배합이 옳음을 얻으면 모두가 귀격이 된다. 是以善而順用之 則財言食神以相生 生言以護財 官言透財以相生 生印以議官 印高官終以相生 劫財以護印 食吾身旺以相生生財 以護食 不善而逆用之 國七終言食神以制伏 忌財印以資技 ..

학술자료 2023.04.24

[周易] My May

나의 길을 선택한다. 주역의 괘는 우주만물의 극성을 8개의 상로 개념화시켜 놓은 것으로서 인간의 지혜가 농축되어 있다. 8개의 괘가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만물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괘의 변화를 통하여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은 선택지인지 과정을 살펴본다. 지화명이地火明夷☷☲ 괘상의 내부를 들여다 보면 의외의 모습이 들어있다. 바로 호괘가 뇌수해雷水解☳☵이기 때문이다. 밝음이 침몰하여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세상인데 그 안에는 의외로 해결의 열쇠(해解)가 들어 있는 것이다. 하늘에 해가 떠 오르는 것이 화지진(晉☲☷)이라면(明出地上晉), 해가 지는 것이 명이(明夷)이다(明入地中 明夷). 진(晉)의 밝고 기운찬 시대가 지나가고 明夷의 어둡고 혼란한 사회가 도래한 것을 말한다. 불의不義가 정의正..

주역 2023.04.23

☞ [주역] 參贊天地之化育

존재의 목적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무슨 이유로 여기에 왔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태극(太極)이 있었다. 태극(一)에서 대립인자인 음양(二)이 상호작용하면서 태극이 품고 있던 天地人 三極(三)이 무위자연(無爲自然)으로 펼쳐지니 삼라만상(森羅萬象)이다. 삼라만상은 음양이 서로 부딪히고 화합하며 만들어 내는 것이니 이로부터 길흉득실(吉凶得失)이 생겨난다. 득(得)은 길(吉)이고 실(失)은 흉(凶)이니, 선택은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길흉(吉凶)의 득실(得失)은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라 저마다 다르게 적용되니, 자신에게 得이면 吉이 되고, 失이면 凶이 된다. 처음부터 길흉(吉凶)이 정해진 것은 없다. 선(善)과 악(惡)은 사람들의 살아가면서 생존을 위해 만들어낸 사유(思惟)의 산물이다..

주역 2023.04.20

[병약용신] 명리정종. 병약설(病藥說)

사주팔자 간명이론/ 병약설(病藥說) 다음은 중국 명대(明代)의 장남(張楠)선생이 저술한 『命理正宗』에 나오는 사주간명에 관한 병약용신 "병약설(病藥說)" 이론을 소개한다. 사주팔자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통변의 질적 수준이 달라진다. 병(病)이란 무엇인가. 원명의 해로운 신으로 기신(忌神)을 말한다. 그럼 약(藥)이란 무엇인가. 원명의 해로운 신을 제거하는 육신(六神)으로 용신(用神)을 말한다. 주자(朱子)의 '그 병(病)을 따라 그 약(藥)을 써야 한다'는 말과 같다. 고서(古書)에서는 '병(病)이 있어야 귀격(貴格)이 되는데, 상함이 없으면 기이한 명조가 될 수 없다. 격(格)에 있는 병(病)을 운에서 제거할 때 재록(財祿)이 함께 따른다'고 했다. 명리서(命理書)가 만 권이 넘게 있어도 이 ..

학술자료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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