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주역

사주디자인

728x90
반응형

천부경 8

[천부경] 環存

環存(환존) 旣濟 坎☵水 火☲離 未濟 火☲離 水☵坎 기제(旣濟)는 형통(亨通)하다(旣濟亨). 그러나 보름달이 기울듯이 때가 되면 작아지는 형통함이다(亨小). 그러므로 기제의 형통함은 작다(小者亨也). 미제(未濟)는 형통(亨通)하다(未濟亨). 어린 여우가 인생의 내를 건너가듯, 그믐달이 보름달로 커가는 모습이니 미제의 형통함은 큰 것이다. 기제(旣濟) 속에 미제(未濟)가, 미제(未濟)는 기제(旣濟)를 품고 있는 이치가 오묘하다(호괘). 기제와 미제는 서로 작용하고 순환하며, 멀어지고 다가가기를 반복하면서도 상하가 서로 응(應)하며 관계성(關係性)을 놓지 않고 맞물려 돌아간다. 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하나(一)가 시작하여 묘리妙理를 한없이 펼쳐내니 삼라만상이 가고 오며 무수히 쓰임을 ..

천부경 2023.04.26

☞ [천부경] 昻明

☞ 빛에 오르라. 本心本太陽 昻明 人中天地一 본심본태양 앙명 인중천지일 마음은 본디 태양太陽처럼 광명光明이니 마음(本心)을 밝혀 빛(本太陽)을 이루면 人은 中이니 天地가 하나(一)된 자리라. 천지상생天地相生의 도道가 인간의 존재 속에 구현되도다. 빛에 오르라. 하늘과 땅이 내 안에서 하나(一)되리라. /천부경 본태양本太陽은 광명光明으로서 우주심宇宙心이며 태극太極(太一)을 상징한다. 본심本心은 천지인天地人에 내재된 광명으로서 天一地一人一로 표시되며, 太一이 내재되어있는 우주심을 의미한다. 심心과 태양太陽 앞에 본本을 각각 쓴 이유는 본래 근본(根本)이 같은 것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본심本心은 내 안에 내재되어있는 근원적 실재인 하나(一)로서 광명을 뜻한다. 즉, 본심本心이란 광명光明인 우주심宇宙..

천부경 2023.04.20

[천부경] 風流之道

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일묘연만왕만래용변부동본 하나(1)에서 음양(2)의 작용으로 천지인 우주삼라만상(3)이 묘리(妙理)로서 한없이 펼쳐지니, 가고 오며 끝없이 천변만화(千變萬化)하지만 그 시원(始原)인 하나(本)는 변함이 없도다. /천부경 너와 내가 다르지 아니함은 우리는 본디 하나에서 비롯되었음이다. 너와 나를 분별하고 구분함은 시원(始原)인 하나(一)와 통(通)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주는 삼라만상으로 펼쳐져 천변만화(千變萬化)하며, 분화되고 구별되어있지만 본디 하나(一)가 현현(顯現)한 모습이니 전체로서는 하나(一)의 본체이다.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태평양 너머 태풍을 일으킨다. 내가 아프면 우주가 아프고 우주가 아프면 내가 아프니 이는 서로가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집 앞마당을 깨끗..

천부경 2023.04.18

[천부경] 지금 이 순간

원일(圓一)의 세계는 時와 空이 구분되지 않는 전일적 하나(一)가 관통하는 세계이다. 또한 時와 空은 그 크기가 없으니 지금 이 자리, 이 순간은 곧 영원으로 확장된다. 오늘은 어제의 연장이며, 내일은 오늘의 확장이니 시간의 흐름으로 보면 현세(現世)는 전세(前世)의 모습이고, 내세는 현세의 모습이다. 이것이 개념화되고 논리적 체계를 갖추게 되면서 윤회(輪廻)와 업(業)으로 고착화된다. 개념(槪念)이 오랜 동안 머리 속에 똬리를 틀고 논리를 형성하게 되면 오히려 틀이 되고 무거운 짐이 되어 그 안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원일(圓一)의 세계에서의 시공(時空)은 그 자체가 분리되지 않는 하나(一)이고, 크기의 경계가 없는 하나(一)이니, 여기와 저기가 하나의 자리이며, 오늘과 내일이 지금의 순간이니 현세와 ..

천부경 2023.04.13

[천부경]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天上天下 홀로 걸어가는 외로운 나그네인가? 나는 천지만물과 어떤 관계를 지으며 존재하는가?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강물에 띄워진 배처럼 물결 따라 흘러가는 가랑잎에 불과한가? 사람과 개는 종자가 다른 동물이니 유전자 코드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의 유전자 코드가 있고, 개는 개의 유전자 코드가 있다. 처음의 생명이 시작되는 초기의 모습은 서로 같아 보이지만 점차 자라면서 코드에 따라 사람과 개는 서로 다른 모습을 갖춰나간다. 마찬가지로 같은 유전자코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생명의 초기에는 모두가 같은 모습이지만 점차 자라면서 서로 다른 외모와 성질을 갖춰 나간다. 사람을 존재하게 하는 공식은 같지만 각자에게 부여된 코드넘버는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너와 나는..

천부경 2023.04.06

천부경(天符經)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일시무시일석삼극무진본 하나(一)가 시작되다. 무無에서 시작하는 하나(一)로서 天(陽) 地(陰) 人(中) 삼극三極을 포태하다. 하나에서 시작하지만 시작이 없는 무궁無窮이며, 그 하나(一)에서 天地人 삼극三極이 나오지만 근본은 다함이 없도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天은 하나(一)로서 一(태극)이 되고, 地는 하나(一)로서 二(음양)가 되며, 人은 하나(一)로서 三(만물)이 된다. 一積十鉅無匱化三 일적십거무궤화삼 하나(一)에서 시작하여 완성(十)으로 나아가니 이는 무無에서 궤匱(태극)가 열려 다함없이 만물(三)로 화化함이라.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天一은 음양(二)의 상호작용으로 化三에 참여하고 地一도 음양(二)의 상호작용으로 化三에 참여하며 人一..

천부경 2023.03.24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인간의 생존을 위한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서 인문학적 가치나 도덕률은 문명의 형성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문명은 환경에 적응하며 더불어 형성되는 것이므로 이에 따른 문화적 가치는 그 시대 사람들이 세운 도덕률, 종교, 학문 등 문명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종교란 그 시대의 문명과 문화의 가치를 지키기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형성된다. 또한 그 종교의 신(神)은 인간들의 생존에 적합한 가치를 교조적인 방식으로 강제함으로써 행동방식과 양식을 정해준다. 종교에서 가르치는 도덕률에 따라 살아가게 되면 그에 따른 ‘구원’이라는 포상을 주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유지함으로써 종교는 문명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그 시대의 문명이 무너지면 문명에 따른 종교적, 인문학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무너지면서 새로운 ..

천부경 2023.03.23

[천부경] 하나(一)에서 비롯되다.

삼라만상森羅萬象은 가고 오며 모습을 바꿔가면서 끝없이 변화한다.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세상은 무엇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사물의 근본으로 들어가보면 궁극은 하나(一)가 스스로 발현하여 현상을 바꿔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본체本體와 작용作用, 정靜과 동動, 일(一)과 다(多)의 관계로 본체인 하나(一)와 일통(一通)한다면 오히려 세상은 너무나도 단순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자들이 각자 연구하는 분야는 만물 중의 극히 일부분으로서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일 수 있지만, 사물이나 현상 속에 내재한 이치를 탐구하여 사물의 이치를 궁극에까지 이르게 되면 만물의 근원과 일통(一通)하게 되어 지식의 완전함을 이루게 된다(格物致知격물치지). 뜰 앞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들..

천부경 2023.03.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