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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辛金)은 庚金이 시작한 수렴작용을 완성하는 기운입니다. 괘상으로 건괘(乾卦☰)에 해당되는데 이는 庚金이 알갱이(☰)만을 수렴하여 축적해 놓은 순수한 양기를 의미합니다. 다음 세대의 순환을 위한 생명의 씨앗(生氣)으로서 수기(水氣☵)에 의해 저장이 됩니다.
신금은 순수한 금기(金氣)의 정수만을 축적해 놓은 기운이므로 내면이 순수하고 의로우며 냉정하죠.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는 성정으로서 주관이 굳세고 논리적이며 자기 생각이 분명한 사람입니다.
경금☱이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해당된다면, 신금☰은 불순물이 제거된 순수한 양기의 집합체로서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처럼 섬세하고 정밀하며 까다롭습니다.
이순신 장도
신금☰은 경금☱이 불순물을 제거하여 안에 담아놓은 순수한 양기를 의미합니다. 다음 세대의 시작을 위한 순백한 정기(씨앗)로서 겨울을 상징하는 감수☵에 의해 저장됩니다. 이후 종시(終始)를 움켜쥐고 있는 간토☶에 의해 깨워지며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보석처럼 선별되고 잘 다듬어진 상으로서, 성정(性情)이 바르고 정연(整然)하며 내면과 외면이 일치하는 사람입니다.
상극의 원리가 주도하는 乾道(양)에 이어 상생의 원리가 주도하는 坤道(음)의 가을은 쭉정이는 버리고 알갱이를 모으는 추상(秋霜) 같은 의로움(義)으로써 이로움(利)을 거두어 드리는 추수의 계절입니다. 금(金)은 인의예지신 오상(五常) 중에 의(義)에 해당되고, 원형이정(元亨利貞) 사덕(四德) 중에 이(利)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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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종교들이 후천세상을 꿈꾸며 '지금은 쭉정이를 버리고 알갱이를 모으는 추수의 계절이다, 추수꾼이 필요하다, 개벽이 일어난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동양종교는 말할 것도 없고요, 기독교 경전에도 추수꾼을 비유하는 이야기가 나오죠. 다들 원리는 비슷합니다.
'지금은 금화교역(金火交易)이 진행되고 있는 서남방에 위치한 곤토(☷)의 시기로서, 상생의 원리가 작동하는 가을 후천세상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들 자신들의 교리적 입장에서
목화토금수 오행 중에 서남방에 위치한 토(土)와 서방에 위치한 금(金)의 성정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주역]의 원리를 가져다 쓰고 있는 것이죠.
주역은 우주와 지구의 순환 원리를 밝히고 있으며,
사주명리는 인간의 생로병사의 순환 이치를 밝히고 있습니다.
제대로 알고 들으면
타인의 속삭임에 쉽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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