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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행에는 무토(戊土)와 기토(己土)가 있습니다.
무토(戊土)는 양오행으로서 지구역인 문왕팔괘 동북방의 간괘(艮☶)에 해당되고, 기토(己土)는 서남방의 곤괘(坤☷)에 해당됩니다. 坤☷괘는 뜨거운 여름의 화기(火氣)를 식혀 금기(金氣)로 수렴될 수 있도록 하며, 艮☶괘는 하늘(3양)이 땅(1.2음)을 처음 터치하는 상으로서, 생명이 긴 겨울의 휴식을 마치고 깨어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간괘☶는 산(山)을 상징하며 천간 무토(戊土)에 해당되고, 곤괘☷는 넓은 땅 대지(土)를 상징하며 천간 기토(己土)에 해당됩니다.
간토(艮土☶)는 지구 만물의 마침과 시작(종시終始)을 조율하는 위치에 있으며, 양이 주도하는 건도(乾道)를 주관하는 오행이 됩니다.
즉, 간토☶가 감수☵를 극함으로써(土克水) 음이 주도하는 곤도시대(坤道)를 마감 지우고(終), 진목☳은 간토☶를 극함으로써(木克土) 양이 상극(相剋)을 주도하는 건도시대를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始). 그래서 동북방에 위치한 간토☶는 지구역인 문왕팔괘도에서 종시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 것이죠.
아마도 주역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우리나라가 간방이라고 하여 후천시대에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가 될것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간방(艮方)은 동북방에 위치한 우리나라를 가리키죠. 종시(終始)를 움켜쥐고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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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는 문왕팔괘의 간괘☶에 해당되므로 산처럼 성정이 진중하고 무게가 있으며, 남성적이고 우직합니다. 일의 마침과 시작에 있어 신중함이 드러나죠. 그러나 지나치면 신중함은 고집과 아집이 되고, 일의 진척이 더딘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기토는 음오행으로서 지구역인 문왕팔괘 서남방의 곤괘(坤☷土)에 해당됩니다. 즉, 곤토(坤土)는 화(여름)가 금(가을)을 극하는 금화상쟁(金火相爭)을 중재함으로써 화생토(火生土) 토생금(土生金)으로 자연스럽게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곤토는 양기의 수렴과 음기의 시작을 조율하는 위치에 있으며, 음이 주도하는 곤도시대(坤道)를 주관하는 오행입니다.
양기를 머금은 열매를 받아드려 씨앗을 선별함으로써 가을에 넘기는 중재자적 기운이죠. 생장(生長)하는 양의 기운 목화(木火)에서 수장(收藏)하는 음의 기운 금수(金水)로 넘기는 역할을 합니다. 화극금으로 충돌하는 금화상쟁의 기운을 상생으로 화해시킴으로써 성장 분열하는 여름에서 수렴 통일하는 가을로 순조롭게 넘어가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합니다.
기토(己)는 팔괘로 곤(坤☷)괘에 해당되므로 온갖 곡식을 품은 넓은 평야처럼 품이 넓고 자애로운 모성애를 상징합니다. 여성적이고 유순한 성정을 지녔죠. 상극을 상생으로 중재하는 중재자적 성향이 있으며, 그러나 지나치면 꼼꼼하고 인색한 면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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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戊)는 만물이 생장하는 봄 여름에 해당하는 건도(양)의 바탕이므로 만물을 기르는 습(濕)을 머금은 옥토에 해당됩니다.
기토(己☷)는 양기를 머금은 열매를 받아드려 삭힘으로써 알갱이와 쭉쟁이를 분리 수렴하는 가을과 겨울에 해당하는 곤도(음)의 바탕이 되므로 습(濕)이 없는 조토(燥土)에 해당됩니다. 습하면 알갱이까지 삭혀버리게 되죠.
무토는 양이 주도하는 건도시대(선천)에 만물이 상극으로 생장하는 봄(목)과 여룸(화)을 주관하는 바탕이 되고,
기토는 음이 주도하는 곤도시대(후천)의 만물을 상생으로 수렴하는 가을(금)과 겨울(수)을 주관하는 바탕이 됩니다.
토(土)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오상(五常) 중에 신(信)에 해당하죠. 왜냐하면 토는 목화(木火)와 금수(金水)의 바탕이 되는 중토로서, 가운데(中)에서 목화금수 사상과 상호작용하며 기운을 조절하는 중화적 성정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중앙에서 사상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목화금수의 믿음이 없다면 불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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