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주역

사주디자인

사주명리학/사주명리

[주역] 팔괘와 천간의 상관성

이산(頥山) 2023. 5. 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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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순환을 표상하는 주역은 8개의 괘상으로 표현하고.(문왕팔괘),
명리는 10개의 천간으로 표현합니다.
팔괘는 상이고, 천간은 문자입니다.
팔괘와 천간은 어떤 관련을 맺고 있을까요?
10개의 천간의 의미를 공부하기 전에
오행으로 분류된 8괘의 의미를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분류가 같거든요.
그리고 문자는 의미가 한정되지만 
상은 그 의미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문왕팔괘(지구역)와 천간

팔괘와 천간의 사시순환

주역은
태극에서 음양의 상호작용으로 사상(四象)이 나오고,
사상은 五土(五行)의 작용에 의하여 사시(四時)의 순환을 표상하는 8개의 괘상으로 구성된 후천문왕팔괘도(지구역)로 펼쳐집니다.

지구역은 춘하추동 사시(四時)와 동서남북 사방(四方)을 나타내고,
생장수장(生長收藏)하는 생명의 순환이치와 원형이정(元亨利貞),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등
사시에 따라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순환하는 인사길흉(人事吉凶)을 표현합니다.

주역은 불립문자(不立文字)로서 괘상이라는 부호(符號)로써 표상되어 의미의 확장이 무한하고,
괘.효사[1]가 달려있어 길흉회린무구(吉凶悔吝無咎)에 의해 사색과 성찰, 반성과 도덕적 수양 등 자각이라는 철학적인 탐색을 통해 인문학적인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 사주팔자를 토대로 하는 명리와는 다른 점입니다.

주역은 때와 균형을 찾는 적극적인 개념으로서
“특정한 때(時)에 특정한 위치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라는 時中의 의미가 있으며
괘효사의 음미와 사색, 그리고 실천을 통해  성인(聖人)의 경지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천간은
음양과 오행으로 분류되고,
사시(四時)와 사방(四方)을 나타내며,
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를 통해 인사(人事)의 길흉을 판단합니다.

천간은 음양오행을 품고 있으나 文字가 갖는 의미의 한계에 갇혀 있고,
간지(干支)로 표현된 사주팔자(四柱八字)는 주역과 같은 괘.효사가 없어 음미와 사색을 통하여 성찰, 자각, 도덕적 수양과 같은 인문학적 행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명(命)의 결과 만을 해석해야 하므로 통변자의 인격과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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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는 때와 대세를 따르는 수동적 개념으로서
수시(隨時)[2]의 의미가 있으며,
처세의 때를 알아
부귀(富貴)를 이루고자 함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오행으로 분류된 팔괘와 천간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천간과 지지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천간과 지지를 지구역인 후천문왕팔괘와 관련시켜 이해하는 것을 학습합니다.
사주학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산(頥山)
 

[1] [주역] [계사전상]: “聖人設卦 觀象繫辭焉而明吉凶

[2] [주역] 택뢰수(澤雷隨) 단사 “天下隨時 隨時之義大矣哉” 천하가 사시의 순환을 따르듯 만물은 사시의 운행을 따라 생장수장(生長收藏)의 이치로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거듭한다. 이는 자연의 이치를 따라 순응하는 것이니 이를 거스르면 오히려 탈이 생기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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